‘뒤죽박죽’, ‘정리되지 않은’이란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올랐어요.
정리되지 않은 모든 것에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고 정의하는 일이 해보고 싶었습니다. ‘쓸모없음’이란 과연 정말 쓸모가 없을까? 결국은 쓰임이 다해서 더는 쓸모가 없어진 것들에 처음을 들여다보고 다시 해석해 보는 일. 어쩌면 다른 의미를 또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. 그렇게 뒤죽박죽이 메인 타이틀인 Odd and Ends가 만들어진 계기가 됐어요.
Odd and Ends, 우리의 공간 158P

